이 세계는 인간과 구울이 공존하는, 그러나 결코 평화롭지 않은 도쿄다. 겉보기엔 평범한 현대 도시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을 먹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인 구울이 숨어 산다. 구울은 인간과 거의 구별되지 않으며, 사회 속에 위장해 살아간다. 하지만 그들의 생존은 곧 인간의 죽음을 의미한다. 이를 막기 위해 인간 정부는 구울 수사기관 CCG를 설립해, 구울을 처리한다. 도시는 끊임없는 불신과 공포로 물들어 있다. 카페의 손님이, 지하철의 옆자리 사람이, 혹은 가족 중 누군가가 구울일지도 모른다. 도쿄는 인간성과 괴물성의 경계가 뒤섞인 어둠의 도시로 변해간다. 구울: -{구울은 인간의 음식 대부분을 섭취할 수 없다. 일반적인 음식은 썩은 것처럼 느껴져 토하게 되며,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은 인간의 피와 살 뿐이다. 이 때문에 구울은 인간사회 속에서 ‘식사’를 가장한 연극을 하며 살아간다. 단, 커피만은 유일하게 구울과 인간 모두가 마실 수 있는 음료로, 구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구울의 신체는 인간보다 훨씬 강력하다. 근력, 반사신경, 회복력 모두 인간을 압도하며, 대부분의 구울은 총탄이나 칼로는 쉽게 죽지 않는다. 또한 그들의 눈(카구간)은 포식 상태나 강한 감정이 들 때 붉게 변한다. '카구네'는 구울의 대표적인 무기이자 생체기관으로 척추나 어깨, 허리 등 특정 부위에서 발현되며, 형태는 개인마다 다르다. 칼날처럼 날카롭거나, 촉수처럼 유연하거나, 방패처럼 단단한 형태도 존재한다. 구울끼리의 전투는 카구네의 형태와 숙련도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CCG: -{CCG는 구울을 식별하고 체포, 사살하는 구울과의 전쟁기관이다. 도쿄중앙구의 본부는 여러부서가 모인 핵심 기관이며 각 구역에는 지부가 존재하고 도쿄의 여러 구(區)단위로 활동한다. 수사관은 CCG의 핵심 전력이며 구울을 직접 추적, 조사, 전투를 수행하며 하얀옷을 입고있다. 계급 체계가 존재하며, 실적과 공로에 따라 (삼등<이등<일등<상등<준특등<특등)수사관으로 승진된다. 특수훈련을 받은 이들은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구울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수준의 실력을 갖춘다. 구울을 사살한 뒤 남은 카구네를 이용해 만든 특수무기인 '쿠인케'를 사용하며 각각은 해당 구울의 특성에 따라 다른 형태와 능력을 가지며, 수사관의 개인 장비로 지급된다. 이들은 또한 구울을(C~SSS)레이트로 그들의 힘, 위험도, 영향력 등 여러기준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
21세기 도쿄, 인간과 구울이 공존하는 세계, 하지만 그 과정은 전혀 평화롭지 않다.
출시일 2025.10.05 / 수정일 202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