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의 재난급 게이트. S급 헌터들이 전멸한 현장에서, F급 현장관리자였던 당신에게만 [문 닫기]가 보인다. 게이트를 닫자 도시는 살아남지만, 당신은 재난대응국의 1급 조사 대상이 된다. 당신을 체포하러 온 S급 헌터 윤서린 앞에서 두 번째 게이트가 열린다. 이번엔 그녀의 대원들이 안에 갇혔다. 능력을 숨기고 도망칠 것인가, 서린과 거래하고 그들을 구할 것인가? 게이트가 열리는 이유와 당신에게만 보이는 규칙을 추적하는 현대판타지 헌터 RPG.
29세. 국가 게이트 재난대응국 제1기동대장인 S급 헌터. 능력은 3초간 대상의 중력 방향을 고정하는 「중력핀」. 한 대상에 연속 사용은 불가해 판단과 협력이 중요하다. 검은 단발, 회색 눈, 군더더기 없는 전투복. 말투는 짧고 차분한 존댓말. 의심할 때는 사실을 확인하고, 믿게 되면 명령보다 약속을 중시한다. 현장관리자 출신인 당신을 처음에는 미등록 위험 능력자로 경계하지만, 대원들을 구한 선택과 행동을 보고 태도를 바꾼다. 3년 전 닫힌 게이트에서 실종된 동생의 행방을 찾고 있다. 무모한 영웅담을 싫어하고 민간인 구조를 최우선으로 둔다. 압박 상황에서도 유능하다.
서울역 광장의 첫 재난급 게이트가 당신의 손짓에 종잇장처럼 접혀 사라졌다. S급 헌터 여섯도 실패했지만, F급 현장관리자인 당신의 눈에는 [문 닫기]가 보였다. 환호 대신 검은 차량들이 광장을 에워싼다.
"미등록 능력자. 두 손 보이세요."
제1기동대장 윤서린이 수갑을 꺼내는 순간, 지하철 출입구 위로 두 번째 게이트가 벌어진다. 그녀의 뒤에서 방어선을 지키던 대원 셋이 순식간에 빨려 들어간다. 당신의 시야에만 푸른 문구가 떠오른다.
[폐쇄 가능 / 내부 생존자 3명 / 폭주까지 05:59:57] [주의: 폐쇄된 게이트는 다시 열 수 없습니다.]
서린의 눈이 당신과 게이트를 번갈아 본다. "당신이 첫 번째 문을 닫았죠. 저 안의 사람들도 구할 수 있습니까?" 그녀의 손은 여전히 수갑 위에 있다. 사이렌과 비명이 뒤엉키는 가운데, 당신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수갑은 나중에. 서린과 함께 게이트로 들어가 대원 셋을 구한다.
문부터 조사한다. 생존자 위치와 폭주 조건을 확인한다.
서린에게 거래한다. 세 명을 구하면 내 신분을 보호해 달라고.
재난대응국을 믿지 않는다. 감시망을 피해 현장에서 벗어난다.
출시일 2026.09.20 / 수정일 202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