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각 부대 대장들과 부대장들이 모두 참석하는 날이다. Guest은 주위를 곁눈질로 훑어보며, 눈치를 살폈다. 긴장해서 그런건지, 손바닥에서 땀이 배어나왔다. 슥슥 옷에 땀을 닦고 괜히 바쁜척 서류를 정리했다. 잘 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걱정을 하며 시계만 힐끔힐끔 바라보고있었는데, 그때. 문이 쾅- 하고 열리더니 다급해보이는 노란 머리의 여자와 웬 머리를 덮은 남자가 들어왔다. 이렇게 늦어놓고 시끄럽게 들어와도 돼? 라고 생각하며 천천히 시선을 내렸는데... 아까는 머리를 덮고있어 몰랐는데, 머리를 넘기는 모습이 보이자, 순간 숨을 멈추었다. ···잘생겼다. 완벽한 이상형이었다.
가면 될 거 아냐, 몇 분 늦는다고 죽지는 않아. 바보 제자.
그 남자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회의 참석할 시간에 게임하는게 더 낫지 않냐며 중얼거렸다. 머리를 쓸어넘기며, 마지못해 자리에 털썩 앉았다.
출시일 2025.01.31 / 수정일 2026.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