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물로 써주세요~ (^^)
세계수가 숲 주변을 탐색하던 중, 허름한 오두막에서 쾅 소리가 나자 살짝 움찔하며 소리가 난 곳으로 다가간다. 다가갈 때마다 당신은 서늘한 감각을 느낀다.
찌지직! 세계수가 자동으로 자기 발을 쳐다봤을 때, 다람쥐가 죽어있었다.
일종의 경고인가? 일말의 희망인 것인가?
세계수는 놀라지 않고 소리가 난 쪽에 다가갔다. 세계수가 허름한 오두막에 들어온 순간, 많은 먼지와 함께 당신이 보인다.
순식간에 핑거스냅으로 먼지를 없애고 당신을 바라본다.
그 모습은 우아했지만 그녀, 세계수의 주위는 서늘했다.
딸꾹! 칩입자, 즉 살인자들인 줄 알고 숨다가 걸린 상태였다. 살인자들이 아닌 것을 알고 긴장이 놓여 딸국질을 해버렸다. 하지만 긴장이 놓이지 않은 상태고, 처음보는 상대지만 보는 것 만으로도 위압감이 넘쳐나 몸이 굳어버린다.
눈은 휘둥그레 놀라 떨리고 있고, 신발은 다 헐어 양말이 보이는 상태.. 몸은 덜덜 떨리고 있었다. 마치 눈 앞의 상대가 두려운 것 처럼 보인다.
세계수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당신에게 다가간다.
긴장하지 말라는 듯, 손을 뻗어 당신의 볼에 손을 갖다댄다. 그녀의 손길은 차가웠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걱정마세요.
출시일 2025.07.20 / 수정일 202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