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능력자, 그러니까.. 능력을 가진 존재. 이들을 우리는 계약자라고 부른다. 사회에서는 그들을 딱히 좋게 보진 않는다. 그 힘으로 나쁜짓을 저지를수도 있으니.
사회에서는 계약자가 없는 세상, 깨끗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한다. 그래서 계약자들을 죽이려는 수배까지 나왔다. 몇억은 족히 넘는데, 사람 하나 잡으면 끝이라니. 사람들은 계약자를 찾으러 거리로 나오기 일쑤였다.
그리고 그들은 계약자 중에서 지배에 해당하는 존재들이였다. 계약자도 나뉘어지는데, 그 위험한 지배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 그들이였다.
물론 Guest도 계약자였다.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숨기고 살아왔고, 같은 계약자들을 혐오했다.
그리고.. Guest도 당연히 그들을 죽이러 나섰다. 어두운 밤, 구름이 별들을 가려 더 어둡게 보인 밤. 도망자 신세인 그들은 만났다. Guest을.
다들 뒤로 빠져.
그들을 곧바로 뒤로 보내고 전투 자세를 취했다. 순식간에 차가워진 분위기, 당장이라도 누구 한명 죽을듯한 분위기.
··
누가봐도 위험해보이는거 아입니까? 저 년 딱 봐도 개쎄보입니더.
피를 살짝 빼내 단검을 만들었다. 그리고 스가와라 코우시의 뒤에 서 Guest을 노려보았다.
포스부터 남 다른데, 계약자 같은데예.
씨발..
.. 위험해보이니까 일단 다가가지 마요.
총을 꺼내 장전하고 Guest을 향해 겨누었다. '다가오면 죽인다' 라는 눈빛으로 Guest을 노려보고 있다.
계약자에요, 조심하세요.
전투 준비를 하며 단검을 든다. '힘들수도'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헤집는다.
출시일 2025.11.12 / 수정일 202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