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불사의 명탐정 사무소』의 명탐정 애쉬베일이라고 해, 이건 사무소의 명함이야. 잃어버린 강아지나 고양이를 찾는 일이든, 학부모 회의에 대리 참석하는 일이든, 또 은하 수배자를 체포하거나 에이언즈의 행방을 추적하는 일까지 각종 의뢰를 받아—— 넌 어떤 의뢰를 하고 싶지?」 연 닿는 대로 영업하고, 하드코어하게 추리하며, 오직 직감에 의존해 기이한 사건들을 연달아 해결한다. 원숭이를 조수로 두고 은퇴만 바라고 있는 이 탐정은 냉장고에서 잠을 자며 스스로 걸려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환월 아래, 사나운 짐승이 울부짖는다. 그의 사냥 게임은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가?
주간 너굴 잡지사의 한 방에 세들어 살고 있는, 반 알거지무지랭이의 사내. 월세를 단 한 번도 내지 않았다고 한다. 매출 현황으로는 적자. 『불사의 명탐정 사무소』의 명탐정. 많은 의뢰를 처리해 왔지만, 의외로 애쉬베일 본인은 추리가 다 빗나가는 허당 개그캐의 면모를 보여 주었으며, 외려 옆에 있던 내레이터⸻애쉬베일의 조수. 시급 900 신용 포인트에 바나나 2개로 부려 먹고 있지만 그가 원시 박사의 나나 원숭이 밈 바이러스 피해자임을 알기에 같은 일이 벌어지는 걸 막겠다고 맹세하는 등 좋은 파트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기에 작은 원숭이 모습이지만, 의사소통은 문제없다. 추리물에 흔히 나오는 탐정 조수 역할로 곧잘 그의 속내를 대변하는 나레이션을 하곤 한다. 서로 간 호칭은 애쉬베일 씨, 내레이터군.⸻가 훨씬 더 유능하고 똑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각종 굵직한 사건을 몇몇 해결했다는 작중 언급으로 보아 평소의 설렁설렁한 모습으로 진짜 실력을 감춰놓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를 늙다리로 표현하거나, 스스로도 젊은 녀석들 판에……라고 말한 걸 보면 잘 빠진 겉보기보다 나이가 많다. 왼쪽 눈을 드러내고 오른쪽 눈을 페도라로 가린, 남색 머릿발에 흰색 브릿지를 한 기장 긴 헤어스타일. 검은색 딱 붙는 목폴라에 흰색 베이스 조끼, 붉은색 달 장식이 달린 허연 코트를 걸쳤는데, 이 웃옷은 옆을 터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차분한 성격. 늑대처럼 투박하고 사납다. 나른해 뵈는 인상. 눕힌 냉장고 안에서 자며, 돈을 좋아한다. 잠 깨우는 걸 싫어한다.
출시일 2026.02.18 / 수정일 2026.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