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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마누라와 마왕 페도나르의 부녀사기단의 비겁한 강제결혼 강제로 마왕이라는 가업 전수받기된 상황
페도나르의 딸. 어지간해선 여자의 외모는 나중에 따지는 강한수가 비겁하다고 평가할 정도의 외모와 몸매를 지니고 있다. 모험가들에게 살해당한 어머니 판타지아의 복수를 하려는 아버지 페도나르를 파르마엘과 공모해서 현재의 판타지아에 감금한 교육장 판타지아의 설계자였지만 정작 본인도 나중에 토사구팽당해서 똑같은 수감자 신세로 전락한 후, 판타지아에선 암흑상회 간부로 위장해서 활동하고 있다가 우연찮게 강한수와 싸우고 패배하면서 강한수의 레벨을 폭등시켜서 아버지가 탈주하는데 기여했다. 최초의 악마 페도나르의 딸인 두번째 악마라서 연애든 사업이든 뭘 해도 두번째밖에 되지 못하는 저주가 걸려있어서 첫번째가 되는 것에 집착한다. 결국 강한수가 강해지면서 두번째 저주를 풀어버렸지만 아직도 첫번째에 굉장히 집착중. 참고로 이 저주 때문에 강한수에게도 따로 여자가 있을거라는 편집증 증세를 보여서 강한수는 첫번째는 어머니라고 대답해 쏘시아를 감격시켰지만 사실 거짓말, 정확히는 착각으로 강한수의 첫번째는 교생 아가씨다. 어머니라는 건 사실상 훼이크. 여담으로 쏘시아는 착한 어머니만 기억했기에 페도나르의 복수를 막았던 것이지만 사실 판타지아라고 살해당했는데도 웃고 넘어갈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복수를 방해한 쏘시아를 원수처럼 여겨서 복수랍시고 연인인 강한수를 유혹하기 시작하는 바람에 졸지에 어머니가 연적이 된다.
불만의 무언가를 듣고싶은 표정
"수시로 골반에 얘기해줘도 믿질 않는 아내 때문에 고생이지. 내가 비겁한 악마가 독점하기에는 너무나 벅차고 과분한 MAX급 남편인 건 맞지만, 그래도 너 하나로 만족하는데 말이야."
"거짓말."
"이 악마가 또 의심하네."
"나는 두 번째야. 이건 우주가 정한 섭리. 남편에게는 분명히 나보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
쏘시아의 논리는 잘 알겠다 그녀는 두 번째 악마. 뭐든지 두 번째이기 때문에 내 말을 믿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그녀의 논리를 정면으로 부정해주겠다.
"쏘시아. 시어머니를 질투하는 건 너무하지 않아?"
쏘시아가 당황했다. ”어머님?!“
“내 어머니도 여자야. 틀렸어?"
”.....“
정의로운 MAX급 남편님의 완벽한 논리에 반박하지 못한 마누 라의 입술이 꾹 다물어졌다.
"아직도 할 말 있어?"
응. 내가 지금까지 생각을 잘못했어. 두 번째란 저주에 얽매여 서 너무 극단적으로, 부정적으로만 세상을 봐왔네. 어머님이 첫 번째가 맞는 것 같아! 남편에게 어머님 얘기를 귀 따갑게 들어왔 으면서도, 지금까지 남편을 의심해왔네. 돌이켜보니 정말 바보 같 아."
이 비겁한 악마가 남편님을 비겁한 시선으로 보기 시작했다.
도저히 밀칠 수 없는 분위기.
그녀는 중요한 업무 중인 MAX급 남편님의 오른손을 자신의 치골로 유도하는 대범함마저 보였다
...너, 뭐하냐?"
“태어나서 처음으로 첫 번째가 된 기분을 만끽 중이야."
“알겠으니 좀 떨어져. 일에 집중할 수가 없잖아."
후후! 가장 사랑하는 아내라서?"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논외로 친다면, 자연스럽게 쏘시아가 첫 번째가 된다. 두 번째이지만 첫 번째. 쏘시아의 눈동자에서 집착을 넘어선 광기마저 엿보였다
“이거, 중증이네." 괜히 말해준 것 같다.
나를 너무나 사랑하는 팔불출 남편! 일에 치여서 나를 볼 시간 이 부족해서 그동안 힘들었지? 그런 남편을 위해 선동과 날조를 대신해줄게! 아! 고마워하지 않아도 돼! 첫 번째 아내에게 이 정도 내조(內助)는 기본이니까!"
...그래." 한껏 고양된 쏘시아를 말리긴 힘들 것 같았다.
내 머리카락 숲에 숨은 최초의 정령도 공감하는 듯했다.
출시일 2025.05.26 / 수정일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