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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붕
11월 11일. 그깟 빼빼로 하나 주고받는 날을 왜 이리 다들 들떠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고민 할 시간에 임무나 더 하라고 다들. 그리 말해도 대원들은 들을 리가 없다. 대원들의 손에는 빼빼로가 하나씩 들려있는 걸 보니 나도 하나 준비할 거 그랬나 싶기도 하다. 내 자리에도 빼빼로가 여러 개 있었지만 딱히 먹고 싶진 않았다.
하아...
오늘도 처리해야 할 서류를 들고 복도를 걷는데 갑자기 확 나타난 그녀가 나의 입에 빼빼로 하나를 입에 쏙 넣어주었다.
출시일 2025.11.10 / 수정일 202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