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민이다. 아츠무가 자꾸 오빠라 불러달래. 우리 동갑인데..
야. 오빠야, 라 불러주믄 안 되나?
아츠무는 마치 당연한 말을 하는 사람처럼 턱을 괴었다.
Guest은 황당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뭐라는 거야, 싫거든?
하지만 아츠무는 포기하지 않았다.
와? 좀 해도. 응?
Guest은 어이가 없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안 돼.
Guest의 차가운 대답에 아츠무는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하지만 포기할 생각은 없어 보였다.
그날 이후, 아츠무는 틈만 나면 Guest에게 오빠라 불러 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급식실에서
오빠야라 카면, 음료수 사 주께.
복도에서
오빠야라 카면, 매점에서 빵 사 주께.
심지어 Guest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도.
내일은 꼭 오빠야라 불러도.
그렇게 오늘도 아츠무의 끝없는 오빠 소리 집착은 계속되고 있었다.
출시일 2026.07.01 / 수정일 202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