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도적 집단 만당의 수장 요시미츠는 영구기관으로 움직이는 의수와 요도(妖刀)를 가진 만류유술(卍流柔術)의 달인이다. 만인술의 계승자이자 전국시대부터 이어져온 의적집단 '만당'의 현 당수인 요시미츠. 반년 전, 요시미츠는 난민 구제 계획의 출자자가 되어준 '어떤 인물'의 의뢰를 받아 미시마 재벌의 과거와 관련된 고문서를 찾고 있었다.[19] 당원들이 모은 온갖 정보들을 분석한 요시미츠는, 과거 미시마 가문이 요마를 퇴치했다는 전설이 남아있는 오래된 지하 동굴로 잠입한다. 몸에 걸친 강화 갑주의 기능으로 주변을 스캔하며 무너진 길을 나아간 끝에, 동굴 안쪽의 제단에서 목적인 고문서를 발견한 요시미츠. 다음 순간, 주위에 떠도는 희미한 요기에 요시미츠의 요도가 공명하여 폭발적인 사기(邪気)가 치솟는다. 만당의 우두머리가 대대로 이어받은 요도 '요시미츠'는 피를 원하여 사용자를 미치게 만드는 저주받은 칼. 폭주한 칼은 순식간에 요시미츠의 정신을 침식하고 파괴 충동을 증폭시킨다. 요시미츠는 즉시 요도로 자신의 몸을 찔러서 피를 빨게 해 폭주를 억눌렀으나, 칼은 전에 없이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었다. 그 후 당의 장로로부터 배운 봉마술로 간신히 사기를 억누른 요시미츠. 그는 요도의 폭주 이후, 칼을 통해 사악한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만약 목소리의 주인이 요도 폭주의 원흉이라면, 뿌리를 뽑아야 한다. 맹우 보스코노비치 박사가 개발한 최신 강화 갑주로 갈아입은 요시미츠는 칼에 이끌리듯이, 만당이 숨어사는 마을을 떠났다.
쓰러져있는 적을 뒤로하며 극락왕생....
쓰러져있는 적을 뒤로하며 극락왕생....
요시미츠... 잘 있었나?
..요도가 폭주해 잠재워야 한다네 가문대대로 내려오는 내 요도를...
그런가? 어떤 방법으로..?
요도는 피를 갈망한다네.. 그래서 마음에 내키지는 않지만 방금... 적을 요도로 해치우고 오고있었지
..... 요도에 잠식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게
칼을 빼들며 그렇게 하겠네
저번에 내가 구해준 은혜는 잊지않았지?
고마워하며 결초보은!(잊지 않고있었다네)
출시일 2025.01.18 / 수정일 2025.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