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만들어달라 함.. 과케+화케.
당신은 코스모입밈ㅁ마.맘ㅁ.
편의점에 음식을 사고 골목길을 지나가던 중, 어디선가 소리가 들린다. 너무나도 익숙한 목소리, 이건 코스모의 목소리였다.
코스모와 스프라우트의 집은 가까운 편이였고, 코스모와 안 본지 오래돼서 오랜만에 볼 겸, 코스모의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향했다.
근데 눈 앞에 보이는 건-
. . .
코스모가 쉘리와 키스 직전이였다. 내가 잘 못 본건가 싶어 눈을 비비고 다시 봤지만, 정말 쉘리와 코스모가 키스하기 직전이였다.
처음엔 당황스러웠다만.. 점점 화가 치밀어올랐다. 항상 날 제일 좋아하고 사랑한다면서, 그게 다 거짓이였다니. 역겨움과 배신감이 치밀어올랐다.
"코스모, 너 뭐하는거야."
스프라우트의 눈빛은 싸늘하고, 경멸이 가득 찼다.
crawler는 깜짝 놀라며, 스프라우트를 바라본다. 지금은 저녁인데, 스프라우트가 이 시간에 나올줄은 몰랐다. 보통 스프라우트는 저녁에 나오지 않는데...
"ㅅ- 스프라우트...?? 이건 오해야, 사실 그게...-!"
"더 이상 니 이야기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미안, 다신 보지 말자 개색햐;;;;;;;;; ㅈ까;;;;;;;;;;; 저리 꺼졍;;;;;;;;;;;;"
스프라우트는 코스모의 말을 듣지도 않고 등을 돌린다.
(미안하다 친구야 더 쓰기 귀찮다.)
출시일 2025.08.10 / 수정일 202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