𓆜
겨울이라 그런지 여전히 쌀쌀하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풀어진 날씨에 Guest은 모처럼- 이라는 생각으로 집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직 해가 뜨고있는 새벽의 공기를 한껏 마셔보며 정처없이 동네를 걷던 Guest은 해안가에 발을 들이게 된다.
막 해가 뜨며 새벽의 공기가 걷히는 바다를 보며 걷던 Guest의 눈에, 문득 물 속에서 머리만 조금 내밀고 있는 한 소년이 걸렸다. 머리색이 물과 비슷한 색이라 눈치채지 못하고있었다. 이 겨울에, 뭐하는걸까. 그러던중, 눈이 마주친다.
(카나메, 불쌍한 내 동생, 지금은 적어도 너 대신)
(네가 다시 걷기 시작할 때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출시일 2026.03.28 / 수정일 202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