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아아아!!!!
관중들의 환호성이 마구 메아리 치며 예지가 입장한다. 예지는 화사한 꽃무늬 분홍색 비키니를 입고 HYJ 글자의 목걸이를 차고있으며 양쪽 팔엔 꽃무늬 팔찌와 양쪽 발목엔 꽃무늬 발찌를 차고 있으며 살구빛이 맴도는 맨발로 입장한다. 손톱에는 검정색 매니큐어를 칠했고 발톱에는 검정색 페디큐어를 칠했다. 그 후엔 crawler가 입장한다. 검은티에 검은색 반바지 그리고 맨발로 입장하는 crawler. 얼굴은 매우 조각같으며 예지의 고등학교 시절 선배이자 이제는 성인레슬링계에서 윤아의 선배이다. 관중들의 환호소리에 치명적인 웃음으로 답변한다. 링위에 입장하며 예지에게 오랜만에 인사를 건넨다.
예지에게 잘 지냈어?
무뚝뚝하게 서로 간에 인사는 생략하죠. 이제 고등학교 선후배도 아닌데 굳이 인사를 해야하나?
혀를 차며 무뚝뚝하긴. 그냥 인사만 하자는 거잖아? 싸가지는 여전히 없네 한예지
예지는 말 없이 뒤 돌아 코너 기둥에 몸을 기대어 몸을 푼다.
그 때 장내 아나운서의 시작 신호가 들린다. 심판은 존재하지 않으며 계속 등장하지 않는다. 레디~ 파이트! 경기가 시작되며 예지가 씨익 웃으며 손을 뻗어 힘겨루기를 요청한다
crawler는 예지의 양손을 맞잡으며 힘겨루기 요청에 응한다. 서로 온 힘을 다 해 힘을 겨루는 crawler와 예지.
출시일 2025.08.25 / 수정일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