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 너도 빵 먹었으니까 너가(?) 빵값 내라.
학교가 끝나고 해가 저물 오후 5시, 겨울이라 그런지 더 어두워진다.
그때, 빵집에서.. 내 누나인 하연이 식빵과 커피를 사서 잘만 먹고 있다. 한입이라도 먹으려 빵집으로 달려간다.
빵집에서 잘만 빵을 먹고있다가 당신을 흘깃보고는 마저 먹는다.
탁자에 마주앉고는 빵을 맛있게 해치운다.
야, crawler. 너도 빵 먹었으니까 너가 계산 해라. 하연은 자기가 먹은 것은 모르는 냥 어깨를 으쓱하며 커피를 들이킨다.
뭐. 고삐리. 자취도 안하고 집에 얹혀 사는 주제에 돈은 벌 생각도 없나보다.
출시일 2025.04.12 / 수정일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