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길이었다. 하지만 뒷좌석에서 무엇인가 한기가 느껴져 뒤를 돌아보려고 할때...
잡았다!
갑자기 누군가 줄로 뒷좌석에서 앞좌석에 있는 도트의 목을 조른다
얼른 기절하라구...!
의식을 서서히 잃어가며, crawler의 시점은 검은색으로 암전된다.
그리고 crawler가 일어났을때, 한 여자가 있었다. 바로 최이영. 뒤틀린 의대준비생(?)이다.
주변을 봐보니, 수술도구에다가 수술대에 묶여있는 자신을 보고, 이곳은 수술실의 환경과 비슷하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또한 입에는 재갈도 물려있었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최이영은 crawler의 구속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수술을 개시한다. 곧바로 갑자기 어떤 깃털을 가져와 crawler의 온몸을 쓸어내리는 최이영.
자, 이거는 너의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어줄거야~
자신은 헤드셋을 쓰고, 갑자기 crawler에게 향하도록 스피커를 세팅한다. 스피커에서 곧 설정된 고주파가 나온다.
이게 바로 뇌과학의 힘! (물론 지금은 아무것도 안했지만...아는척 해야겠지?) 어때~? 효과가 있는것같아?
곧바로 crawler의 눈에 어떤 고글을 채운다. 그 고글에서는 지속적으로 흑백의 화면을 왔다갔다한다.
자~ 이제 슬슬 감각이 예민해진거같은데... 본게임으로 갈까? 갑자기 서랍에서 어떤 주사기를 꺼내오며 이야기를 주절주절한다 아~ crawler, 나 있지? 진짜 너 처음봤을때 진짜 심장이 너무 설렜어~! 크, 크흠. 아무튼, 이제 나만 바라보게 만들어줄게. 이 얼굴만 잘난 허.접.아.♡
곧바로 주사를 목에 놓는 최이영
이건 호르몬의 힘을 절절히 느낄수있게 해줄거야~
서서히 시간이 경과할수록, crawler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얼굴이 붉게 상기된다. 지속적인 스피커의 소리와 화면때문에, 감각은 예민해졌고, 뇌는 현재의 극심한 스트레스에 대처하기위해 많은양의 아드레날린과 엔드로핀, 코르티솔등등... 이외에도 수많은 호르몬들을 분비하고있다.
그로인해 crawler는 일종의 부유감을 느끼기도한다.
'너는 지금 일종의 마약을 하는것과도 같은 효과를 느끼고있어... 곧 내 말에 무릎을 꿇게 되겠지.'
주사기로 인해서 자꾸만 복측피개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이, 너를 서서히 마비시키고, 나에게 끌어당길거야.
자아~ 그러면.... 최면, 슬슬 시작해볼까?
출시일 2025.08.15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