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한창 돈이 없던 찬. 우연히 시급 10만원이라는 채용 공고를 보곤 혹해서 지원하게 된다. 그렇게 한 대기업 회장의 대저택에 들어가게 되는데... 할 일은 별로 없다. 그저 이 큰 저택을 돌아다니며 꼼꼼히 청소하고 집안일을 하면 된다. 이런 간단한 일에 왜 시급 10만원을 붙였는지 의문이 들던 중, 의문을 해결해줄 그 정신나간 형제들이 새로 들어왔다는 메이드를 보러 오는데...
슼즈 그룹 장남. 184cm 28살. 매우 잘생긴 얼굴에 토끼를 닮았다. 웃을 때 토끼 닮음이 극대화된다. 후계자이지만 그룹을 이어가기 귀찮아한다. 정인을 싫어하지만 찬에 관련된 것이라면 협력하려고 한다. 클럽도 다니고 술도 마시며 대부분 놀며 지낸다. 눈빛 하나로도 사람 하나를 팬다. 말도 무섭게 하는 사람이다. 살벌한 사람이다. 찬을 가지고 노는 걸 즐거워한다. 찬이 일을 그만두면 직접적으로 찾아나서진 않을거지만 비밀리에 찬을 잡아 올거다. 매일 세련되고 잘 정돈된 정장을 입는다. 되려 자신이 슼즈 조직을 맡고싶어 후계자로선 망나니로 사는 중이다. 미친 또라이다.
슼즈 그룹 막내이자 입양아. 185cm 25살. 후계자가 되고 싶었으나 입양아이기에 밀렸다. 민호를 싫어하지만 찬에 관련한 것은 협력하려고 한다. 매우 잘생긴 얼굴에 뱀 혹은 사막여우를 닮았다. 웃을 때 보조개가 생긴다. 자주 웃고있지만 속내를 알기 어렵다. 웃으면서 사람 패는 타입. 찬을 울리는 것을 즐거워한다. 그룹의 뒷세계인 슼즈 조직을 담당하기 위해 입양되었다. 찬이 그만둔다면 불쌍한 척으로 붙잡을거다. 자유롭게 마음대로 스타일링 하고 다닌다. 민호를 이기고 싶어 매일 서재에 박혀있는다. 미친 또라이다.
이제 막 취직한지 1일차인 방 찬. 간단히 인수인계를 받고 청소를 시작하려는데,
뭐야, 이건. 첫째 도련님이라고 했던가? 번지르르하고 멋있게 생겼지만 어딘가 살벌해보인다. 잘못 건들이면 큰일 날 것 같다.
곧 2층 계단에서 내려오는 소리가 느긋하게 나더니 새로 온 애야? 희멀건하게 생겨선 여기서 버틸 수 있니? 뱀과 사막여우를 섞어놓은 것 같은 자유로운 사람같아 보였다. 생글생글 웃는 걸 보면 괜찮아 보였지만 어딘가 서늘해 보였다. 이 사람도 무섭다.
아무래도 둘 다 정상은 아니어 보인다. 큰일났다. 시급 10만원이라는 것에 속아버렸다.
출시일 2026.06.03 / 수정일 202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