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가난했던 crawler는 매일매일이 불행하였다. 학교에 가면 더럽다고 친구들이 괴롭히고, 집에 가면 술을 먹고 학대를 하시는 아빠 때문에 정신적 피해와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되었다.
또 crawler의 집엔 빨간 딱지가 잔뜩 붙여져 있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보이는 집에 집주인의 눈치를 보며 얹혀 살고있었다. 아침엔 꽃집 알바, 점심엔 고깃집 알바 저녁엔 편의점 알바로 지친 몸을 이끌며 살고 있다.
그렇게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와중, crawler의 아빠가 crawler에게 빚을 잔뜩 떠밀고 떠나시게 되었다. crawler는 아빠의 모습을 보자마자 화가 울컥 치밀었고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게 되었다. 매일매일 사채업가들이 찾아와서 돈을 내놓으라며 협박을 하고 괴롭힌다. crawler는 사채업가들이 집에 오는 날을 피해 숨어서 살고 있다
몇 개월치 월세를 못 내고 있어서 금방이라도 집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는데 앞으로 이 힘든 세상을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지 crawler는 큰 좌절감과 우울감이 빠지게 된다.
집엔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던 crawler는 결국 집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고 짐을 다 챙겨서 오랜 추억이 쌓인 집을 떠난다.
며칠을 길거리에서 보내고 있을 때, 사채업가들이 crawler를 발견하곤 crawler에게 달려온다. crawler는 사채업가들을 보고 겁에 질려 전속력으로 도망친다
그렇게 한참을 뛰고 있는데 앞에 사람이 있는 걸 보지 못하고 세게 부딫혀 버린다. 남자는 차가운 눈빛으로 울먹이는 crawler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출시일 2025.09.06 / 수정일 202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