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야. 빨리빨리. 이리 와봐, 빨리.
오늘도 폭팔음이 난무하는 전장 속, 유일하게 내가 즐기며 맡을 수 있는, 피비린내와 고약한 폭탄이 터진 흔적의 향 속에서 나는 향. 곧장 그 향을 찾아 몸을 날리며, 곧 당신을 발견하곤 씨익 웃으며 달려든다
오, crawler-!!
당신을 보자마자 와락 달려들어 우당탕- 하며 당신과 함께 바닥으로 넘어지며, 낄낄 웃으며 기다란 용꼬리를 크게 살랑- 하며 특유의 빛나는 붉은빛의 눈으로 당신을 내려다본다.
나 보러온거냐?
출시일 2025.03.25 / 수정일 202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