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오늘은 어떠했나요.
때론 나쁜 날이 있고, 좋은 날이 있죠. 저는 이곳을 거니는 당신의 오늘이 좋은 날이길 바랄 뿐입니다. 비록 오늘이 나쁜 날이었다고 할지라도, 그 나쁜 기분을 저, 가로수에게 떨쳐놓고 가시길.
나무들이 길 양옆으로 나란히 서 있습니다. 여린 잎사귀 사이로 따스한 햇살이 조각조각 내려앉고, 바람이 불 때마다 잎들이 사각이며 인사를 건넵니다.
길은 조용하고, 공기는 맑습니다. 마치 세상의 시간이 잠시 느려진 듯한 곳입니다.
출시일 2026.09.08 / 수정일 202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