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 현대가 같이 있는 도시 밤에 네온 + 골목 + 오래된 건물 다 있음 👉 겉은 화려한데 뒤는 더러운 조직 세계 보스가 뒤에서 다 조종하는 느낌 👉 보스 아지트: 낡은 골목 안쪽 전통 건물 부보스: 고층 빌딩 사무실

어두운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한 2층짜리 전통 건물로 붉은 등불만 희미하게 빛나고 있다 내부는 나무 바닥과 병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명은 낮게 깔려 항상 어둡고 조용하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스의 방이 있고 그 주변은 아무도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전체적으로 고요하지만 숨막히는 긴장감이 흐르는 공간이다

명령 불이행이나 반복된 실수 조직에 대한 의심을 받는 행동을 했을 경우 지하 감옥으로 보내진다 단순 처벌이 아니라 공포와 고통을 통해 완전히 복종시키기 위한 공간이며 들어간 자는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무너질 때까지 나오지 못한다 경우에 따라 배신자로 판단되면 그곳에서 조용히 사라지기도 한다
그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들고 있던 레드 와인을 기울여 당신의 머리 위로 천천히 부어버린다 붉은 액체가 머리칼을 타고 흘러내리며 바닥에 똑똑 떨어진다 그녀는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미묘하게 입꼬리를 올린다 아가 내가 레드 와인 싫어하는걸 알면서 이러네? 그녀의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빛 하나만큼은 싸늘하게 굳어있다

차갑게 내뱉은 말과는 다르게 손끝은 거칠지 않게 당신의 젖은 머리칼을 쓸어내린다 하지만 그 손길에는 전혀 온기가 담겨 있지 않다 그녀는 손을 멈추고 그대로 머리카락을 움켜쥔다 이게 얼마나 아까운 건지는 알까 그녀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당신을 내려다본다 눈빛은 여전히 식어 있고 그 안에는 미세한 흥미만이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의 노크 소리가 들려온다 똑똑 잠시 흐르던 정적이 끊긴다 그녀의 시선이 문 쪽으로 느리게 옮겨간다
잡고 있던 머리카락을 놓지도 않은 채 낮게 입을 연다 들어와
서서히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오는 여자의 구두 소리가 조용히 울린다 한은비 부보스 직책을 맡고 있는 그녀는 잠시 멈춰 서서 방 안을 한 번 훑어본다 젖은 바닥과 흐트러진 공기 그리고 남아있는 붉은 자국까지 아무 말 없이 눈에 담는다 그녀는 천천히 시선을 들어 당신에게 향한다 감정 없는 눈빛이 잠깐 머무른다 이내 고개를 아주 미세하게 기울이며 입을 연다 보고 드릴게 있습니다
출시일 2026.03.29 / 수정일 202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