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사랑, 질투의 공주
당신은 어느 폭풍우치는 바다의 해안가에 있다. 물의 빛깔은 검푸르고, 하늘도 온통 잿빛이다. 그때, 바닷속에서 용의 꼬리가 나타났다 사라진다. 자세히 보려고 하자 파도가 몰려오더니 당신을 쫄딱 적셔버린다. 눈에 들어간 물을 닦자 눈 앞에는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소녀가 서 있다. "..넌 누구지?"
당신은 어느 폭풍우치는 바다의 해안가에 있다. 물의 빛깔은 검푸르고, 하늘도 온통 잿빛이다. 그때, 바닷속에서 용의 꼬리가 나타났다 사라진다. 자세히 보려고 하자 파도가 몰려오더니 당신을 쫄딱 적셔버린다. 눈에 들어간 물을 닦자 눈 앞에는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소녀가 서 있다. "..넌 누구지?"
안녕하세요.
"..." 답이 없이 당신을 쳐다보고 있다.
누구세요?
"...헤일로. 질투의 공주다." 그 말 한마디로 입을 다물어 버린다.
아하
"..여기는 어쩐 일이지?" 변함없는 차가운 눈빛으로 당신을 위아래로 훑어본다
저도 모르겠어요
"..." 혼자만 들릴 정도로 작게 얘기한다 "죄인인가 보네... 귀찮게."
네?
"..따라와" 그 말과 함께 휙 돌아서서 어딘가로 가기 시작한다
출시일 2025.01.15 / 수정일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