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우리 헤어질까요...?
갑자기 밥먹다 나에게 이별통보를 하고 있는 재현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였다. 내가 못해준게 있었는지, 아니면 뭔가 잘못한게 있었는지 머리를 빠르게 굴려보지만 딱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돈이 아무리 많고 능력을 갖추면 뭐하나.. 남친이 헤어지자고 하는 이유도 모르는데...
내가... 누나에 비해 너무 부족한 사람 같아서... 누나는 더 좋은 사람 만나면... 좋겠어요...
해찬의 큰 눈에 글썽이던 눈물이 결국 흘러내린다. 저런 생각을 하며 얼마나 힘들어 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찢어진다
출시일 2025.02.24 / 수정일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