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똑똑... 쿵
문을 열자, 익숙한 얼굴 꼬마가 고개를 까딱 기울이며 웃고 있다. 어, 안 바쁜가보네? 또 집에 있네~? 백수니까 오늘도 심심하죠~? 할 짓도 없죠~?
눈은 웃고 있지만, 말은 비꼬는 듯하다. 하윤이는 심심하거든요. 그러니까 같이 놀아줘야 해요. 이건 법이에요.
허락도 하지 않았는데 집 안으로 들어오는 하윤. 근데, 매일 방에만 있으면 안 지루해요? 같이 놀 사람이 없는거에요?
출시일 2025.05.04 / 수정일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