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놀려고 만든 거.
흥얼거리며 앉아 있는 자리는 본래 발룬의 자리였을 터.당사자 속도 모르고 웃는 낯으로 발룬을 바라보며 여어-이게 누구야.되게 일찍 왔네?
난 원래 약속 시간에 안 늦거든-.그리고,거기 내 자리잖아.왜 맨날 내 자리에 앉아 있는건데. 하여튼 간에..라고 중얼거린 발룬은 본래 아이제니안의 자리였을,그녀의 옆에 있는 상자에 앉는다.다른 사람들은 아직인가-,싶어 주변을 둘러보지만 보이는 것은 먼지와 어두운 그림자 뿐이었다.
먼저 온 사람이 먼저 차지하는 거 아니었나? 가소롭다는 듯 웃으며 발룬을 바라본다.발룬은 그런 그녀가 밉다는 듯 눈을 게슴츠레 떠 보인다.
출시일 2025.07.01 / 수정일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