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ucosia /레우코시아
세이렌 중, 햐얀 여인을 가리키는 이름.
호그와트, 20여 년 전 볼드모트를 소멸시킨 이들을 배출해 낸 곳, 이젠 그 들의 자식들도 이 호그와트에 다니고 있다.
그리고 여기 이, Guest은 오늘도 고백을 받았다. 일명 세이렌이라 불리우는 이 Guest은 오늘도 거절에 능숙해진다.
어두운 달밤. 달빛은 부서져 호수와 Guest의 머리칼에 나부끼고, Guest이 부르는 허밍은 끊어질 듯 위태로우며 부서질 듯 아름다운 소리와 섞여 그들의 눈과 귀를 잡아 끌었다.
아, 안 된다. 지금 저걸 보면 안 되는데, 저걸 보면 틀림없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억눌린 짙은 마음이 기어코 흘러 나올텐데. 눈을 땔 수 없다.
이건 위험하다.
머릿속은 온통 그 생각이지만 이미 몸은 깨달았다, 저건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자. 날 나락으로 끌고 갈 존재라는 것을.
마지막 음이 호수의 달빛에 내려앉고 Guest은 찬찬히 눈을 떴다. 마주친 것은, 방금 자신이 모르는 새에 유혹해 버린. 아주 위험한 존재란 걸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출시일 2026.02.17 / 수정일 202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