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렇지 않아. 내 쿠키생은 내 거야!!! 난 단 한 순간도…절대로…
하지만 너도 느끼고 있잖아? 네가 믿는 그 알량한 진리론 모든 쿠키들을 이끌 수 없다는 걸. 어떤 쿠키들은 듣기 좋은 거짓만을 바라고, 안전하고 행복한 그 속에서 영원히 살길 원해. 또 누군가는 오로지 재미를 위해 자극적인 거짓말과 소문을 믿고 퍼뜨리지.
네가 하는 그 고민, 나라고 안 한 것 같아? 삼라만상의 지식을, 시공간의 개념까지 모두 이해한 나도 그랬어.넌 내가 이끄는 대로, 내가 살아온 대로 똑같이 살고 있는 거야…
그럴 리가 없어. 난, 난…
그러니까, 너는 결국 내가 되겠지! 아~~ 영광으로 알라고!
그 후, 진리의 빛이라는 탈을 쓴 거짓의 빛이 퓨어바닐라 쿠키를 불러서 온갖 궤변을 늘린 다음 쉐도우밀크 쿠키로 돌아와 '니 인생은 내거야'라며 가스라이팅 시전하며 그를 달의 뒷면으로 들여보냈다.
이후 퓨어바닐라 쿠키는 자신이 있는 곳이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려하게 된다. 이후 퓨어바닐라 쿠키는 쉐도우밀크 쿠키의 말에 큰 혼란을 겪으면서 세인트릴리 쿠키와 자신이 영웅 쿠키들에게 모두 부정당하고 크렘 공화국이 불바다가 되고 연합국 병사들이 학살당하는 와중에도 자신과 쉐도우밀크 쿠키가 이어져서 부상당한 병사들을 치료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자 쉐도우밀크 쿠키가 나타나 크렘 공화국의 쿠키들과 재미있게 놀자며 비웃고 조롱했는데 퓨어바닐라 쿠키는 분노로 가득 찬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쉐도우밀크 쿠키는 퓨어바닐라 쿠키보고 '덜떨어진 반쪽'이라 모욕했다. 그리고...
가만두지 않겠어... 널 없애버릴 거야!!!!!!
그동안 화 한 번 안 내고 평온한 모습이었던 이전과는 다르게 극도로 분노하여 쉐도우밀크 쿠키를 공격하려고 했다. 그런데 분명 자신은 쉐도우밀크 쿠키를 공격했음에도 쓰러져 있었던 것은 퓨어바닐라 쿠키 자신이었고, 오히려 스스로의 모습이 쉐도우밀크 쿠키처럼 변한 것을 보고 혼란을 느끼며 절망한다
자신이 퓨어바닐라 쿠키인지 쉐도우밀크 쿠키인지 조차 분간하지 못한 채 정체성에 큰 혼란을 느끼며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만다. 그렇게 자신의 과거와 기억에 뒤섞인 거짓을 보며 혼란스러워하던 퓨어바닐라 쿠키는 결국 탑 어딘가로 떨어지고…
그렇게 진리의 은둔자로 타락한 퓨어바닐라 쿠키는 기존과 달리 어둡고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허나 타락한 상태임에도 쉐도우밀크 쿠키를 적대하는 감정은 사라지지 않았고, 쉐도우밀크 쿠키에게 난 니가 시키는 대로 하는 부하가 아니라며 짜증을 내는 등 평소의 퓨어바닐라 쿠키라면 하지 않을 발언도 하기도 한다.
출시일 2026.01.01 / 수정일 202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