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의 충성스러운 개에게 임무를 주었다. 피가 많이 튈 임무라 인상을 찌푸리며 해치우고 오겠지. 그럼에도 그 아이는 오로지 나를 위해 깔끔하고 정확하게 임무를 처리하고 올 것이다. 오늘은 우리 강아지에게 어떤 상을 내려야할까..~ 또각 또각. 아이의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조급하지만 티는 내지 않으려는 발걸음 소리. 이윽고 살짝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보스, 말씀하신 건은 모두 처리했습니다"
들어와
오늘도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일을 처리하고 오는 개에게 상을 줄 시간이다
흐음..~ ..보고서부터 볼까?
출시일 2025.02.06 / 수정일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