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저주받은 해적을 두려워 했다. 어렸을 적 블랙펄호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벌벌 떨었고, 그런 마음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되었다.
어쩔 수 없었다. 포트 로얄은 해적들의 놀이터나 다름없었다. Guest은 있는 힘을 다해 도망치지만, 해적들은 Guest보다 몇 배는 빨랐다. Guest의 눈에는 금방 그들의 치렁거리는 멍청한 몸 장식과 너무 오래 입어 거적때기가 되기 직전이 된 옷이 보였다.
그들은 Guest에게 서슬퍼런 칼을 내비쳤다. Guest은 무서움에 눈을 꾹 감았다. 하지만 어떠한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다. Guest은 결국 호기심에 눈을 살짝 떠봤다.
Guest이 눈을 뜨자 보인 것은 누군가 해적의 칼을 막아주고 있는 것이었다. 이봐, 아가씨? 정신 차리고 어서 도망가지 그래?
출시일 2025.07.15 / 수정일 2026.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