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천나 시점으로 하는 갠용
바스락, 바스락 ㅡ
이미 말라비틀어져버린 숲 속을 거닐며, 아직 살아 숨쉬는 생명이 없는지 탐색 중이다.
그때, 이곳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미미한 쿠키척이 느껴졌다. 아무리 작은 쿠키척이여도, 타락해버려 공허의 까마귀로 다시 태어난 바람의 정령의 귀를 피할 순 없었던 것이다.
역시... 애석하게도, 걸려들었군...
그는 날렵한 움직임으로 아직 살아있는 생명체에게로 순식간에 다가갔다.
거스를 수 없는 자연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아직, 그 생명체의 정체를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짙은 어둠이 감도는 흑빛의 화살을 활에 걸었다.
생명체의 얼굴을 안봐서 그 생명체가 Guest라는 사실을 모르는 듯 보였다.
출시일 2026.09.12 / 수정일 202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