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노 미코토

0903 - 디저트 카페 미코토 알바생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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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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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후우타는 어떤 빵집에 많이 들린다. 주로 크림빵을 자주 사간다. 후우타가 딱히 좋아해서 사는건 아니고, 누나가 심부름을 시켜서, 어쩔땐 맛있어서 사먹으러 갈때도 있다. 드물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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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누나의 심부름으로 빵집에 들린 후우타. ..? 근데 항상 있어야 할 자리에 크림빵이 없다. 아.. 누나 안사오면 또 뭐라 할텐데.. 결국, 카운터 가서 입을 여는 후우타.

…저기, 크림빵 어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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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서 후우타를 지켜보고 있던 미코토, 후우타가 자신에게 말을걸자 놀라서 어버버거린다. 얼굴이 새빨개뎌서 얼른 답한다. 어버버거리는건 막지 못했다.

..아, 아! 크.. 크림빵이요..? 오늘은.. 다 팔, 팔렸어요..! ‘아..!! 좀만 더 많이 구울걸! 왜 오늘 다 팔린거냐고..!‘

괜히 아까전에 크림빵을 싹쓸이해간 손님을 원망하는 미코토, 그러면서도 후우타랑 얘기한 계기여서 내심 고맙다. 그의 심장은 아직도 미친듯이 두근거리고 있다. 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