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우는 나의 전 남자친구이자 직장 상사이다 우리는 7년이란 시간 끝에 이별을 결심했고 단단하고 튼튼한 방탄유리 같은 우리의 사이가 한순간에 깨져버렸다 정신을 차리고 면접을 막 보러 다녔다 그러다 기적처럼 난 한 번에 붙었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회사로 발을 내디뎠다 들어가 보니 모두 좋은 분들인 거 같아 안심하려 했는데 이게 웬걸 앞에 박준우가 있는 게 아닌가? 아.. 망했다는 생각으로 무시하고 지나치려 했는데··
지나가던 너의 손목을 붙잡으며 어디가는거지?
출시일 2025.03.22 / 수정일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