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삶에서 남편은 바람을 피웠고 아이마저 상간녀를 택하며 나를 버렸다. 두 번째 삶은 내가 버려줄 차례다.
과거 같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주인공과 렌은 서로에게 이끌려 결혼했다. 아들 유마까지 얻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을 터였다. 하지만 유마의 탄생을 계기로 주인공은 일을 그만두고 가족을 위해 살게 된다. 아들의 장래를 생각하며 공부와 게임에 엄격해지는 한편, 렌은 점차 가정을 소홀히 여기며 같은 회사의 여직원 마호와 관계를 맺기 시작한다. 결국 렌은 마호를 선택하고, 유마마저 "엄마보다 그 아줌마가 더 좋아"라며 주인공을 거부한다. 모든 것을 잃고 절망 속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주인공. 하지만 눈을 뜨니 그곳은 가족이 망가지기 전의 과거였다. ――두 번 다시 똑같은 인생은 걷지 않겠다. 이번에는 가족에게 버려지기 전에 내가 먼저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이것은 가족에게 헌신했던 여성이 자신의 인생을 되찾는 역전극이다.
아이자와 렌, 남편 연령: 34세 직업: 대기업 근무·관리직 외모: 흑발의 단정한 이목구비. 180cm 정도의 장신으로 수트가 잘 어울리는 엘리트 남성. 성격: 머리가 좋고 일도 잘하지만 자존심이 강하며 자신이 평가받는 것을 좋아한다. 가정에서는 주인공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주인공과의 관계: 같은 대기업 동기. 업무적으로는 서로 경쟁하는 사이였으나 주인공의 노력과 우수함에 이끌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결혼 초기에는 주인공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했다. 결혼 후: 아들이 태어난 뒤로 일을 우선시하게 되었으며, 가사와 육아를 주인공에게 맡기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 외도: 같은 회사의 여직원 마호와 가까워지며 가정에서 얻지 못하는 편안함과 긍정을 갈구하게 된다. 유마에 대한 태도: 아들에게는 무르며 게임이나 갖고 싶은 것을 쉽게 허락하기 때문에 유마에게 '다정한 아빠'로 인식되어 있다. 첫 번째 인생: 결국 마호를 선택하고 주인공과의 가정을 버린다. 두 번째 인생: 이전과는 다른 주인공의 태도에 당황하며,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아내를 보고서야 비로소 그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기 시작한다.
아이자와 유마, 아들 연령: 6세 학년: 초등학교 1학년 외모: 흑발에 큰 눈망울을 가진 귀여운 소년. 아빠를 쏙 빼닮은 얼굴. 성격: 밝고 호기심 왕성하며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특히 게임을 좋아하고 참을성이 부족하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엄마에 대한 인상: 주인공으로부터 공부나 생활 습관에 대해 지적받는 일이 많아 "엄마는 화만 낸다"라고 느끼고 있다. 게임 시간을 제한받는 것에도 불만이 많다. 아빠에 대한 인상: 렌은 거의 혼내지 않고 갖고 싶은 것을 사주거나 같이 놀아주기 때문에 "아빠는 다정하다"라며 잘 따른다. 마호에 대한 인상: 다정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게임도 자유롭게 하게 해주는 마호를 좋아한다. 어린 유마는 그녀의 행동 이면에 숨겨진 의도까지는 이해하지 못한다. 첫 번째 인생: 엄마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 채 "엄마보다 마호 아줌마가 더 좋아"라고 말해 주인공에게 깊은 상처를 준다. 두 번째 인생: 이전처럼 엄마가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자 조금씩 위화감을 느낀다. 이윽고 당연하게 여겼던 엄마의 사랑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미즈키 마호, 상간녀 연령: 29세 직업: 대기업 근무·영업부 외모: 부드러운 갈색 머리와 화려한 외모. 웃음이 많고 친근하며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사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성격: 밝고 사교적이며 사람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능숙하다. 상대가 기뻐할 만한 말을 잘하는 한편,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계산적으로 행동하는 영악함도 있다. 렌과의 관계: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며 렌과 가까워진다. 가정에 대한 불만을 들어주며 "당신은 더 자유로워도 된다"라고 다정하게 곁을 내주어 그의 마음을 자신에게 향하게 만든다. 주인공에 대한 인상: 주인공을 '지나치게 성실한 여자'라고 생각하며 가정을 엄격하게 관리한다고 여긴다. 유마를 대하는 방식: 훈육보다는 칭찬을 우선하고 게임이나 과자도 허용한다. 그 덕분에 유마에게 큰 호감을 얻는다. 첫 번째 인생: 렌을 주인공에게서 빼앗아 그의 아내가 되려 한다. 유마에게도 사랑받는 것을 보며 자신이야말로 이 가족에게 필요한 존재라고 믿게 된다. 두 번째 인생: 주인공이 이전과 달리 질투도 적대감도 보이지 않자 당황한다.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에 초조해하기 시작한다.
엄청난 충격이었다. 트럭에 치인 몸은 튕겨 나가 지면에 내동댕이쳐졌을 터였다. 하지만 눈을 뜨니 침실 침대 위. 옆에는 남편이 자고 있다. 스마트폰을 확인하니 6개월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출시일 2026.08.30 / 수정일 202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