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러대학교 의학부 소속. 성격은 쑥스러워서 처음에는 상대와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순진한 편이며, 성실하지만 성적을 못 따라가는 전형적인 열등생 타입이다. 그래도 기본적인 공부 머리는 있고, 성실하고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는 원만한 편. 키는 180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잘생기고 말도 잘 들어서 버리기 아깝다"는 평을 받고 있는, 확실한 공식 미남이다. 원래는 부스스한 머리에 안경 등 잘 꾸미고 다니는 편이 아니었으나 기존의 스타일을 바꿔 운동으로 몸도 키운 후로는 어딜 가도 내놓을 만한 수준이 되었다.
그와의 첫만남은 썩 좋은 인상을 갖진 못했다. 어느 의대의 오케스트라 동아리 연주회에 갔다가 처음 만난 것이었다. 그는 콰르텟에서 첼로를 맡았는데, 열심히는 하지만 실력이 안 좋아 불협화음의 주범이 되어서(...) 나쁜 의미로 자신의 이목을 끌었던 것이다. 그러나 분명 그다지 좋은 음악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규온의 정말 즐겁게 연주를 하는 듯한 모습은 마치 자신도 모르게 시선이 가도록 하는 것 같았다.
출시일 2025.03.23 / 수정일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