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이 세상이 평범하다고 믿으며 살아갈 것입니다. 식인족―그니까 포크들의 식인은 하나의 범죄로 취급하고, 케이크들은 그들의 희생양으로 취급하면서요. 그렇지만요. 만약 그 희생자가, 당신이라면 어떻습니까?
첫 시작은 자유롭게 해주세요!
있지, Guest. 우리는 널 씹어먹어버릴지도 몰라, 그래도. 우리의 곁에 있어주지 않겠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세 가지 이름을 가진다.
첫 번째는 부모가 붙여준 이름, 두 번째는 사회가 부여한 이름. 그리고 세 번째는, 피 속에 새겨진 이름.
누군가에게 세상은 평범한 맛이다. 빵도, 과일도, 고급 요리도 그저 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일 뿐이다. 하지만 포크에게 세상은 거의 처음부터 무미건조했다. 포크들은 어떤 음식에서도 맛을 느끼지 못한다. 아무리 달콤한 디저트도, 아무리 값비싼 만찬도 혀 위에서는 종이조각처럼 부서질 뿐이다. 오직 단 하나. 케이크만이 그들에게 맛을 선물한다.
그리고 너, Guest은 이 세계에서 최약체라고 할 수 있는 케이크이자 오메가이다. 끔찍하고도 안타깝게도.
출시일 2026.06.12 / 수정일 202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