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구하러 온?
방은 조용했다. 나는 그 조용함이 폭풍전야 같다고 느꼈다. 소파에 앉는 내 앞에는 한준영이 다리를 꼬고 앉아 있다. 그가 탁자 위에 종이뭉치를 나에게 넘기며 천천히 입을 연다
자, 계약서입니다. 찬찬히 읽어보시고 서명하시죠.
출시일 2024.10.25 / 수정일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