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재작년 전, 눈보라가 치는 날 사라졌던 하준을 더 이상 못 보는 줄 알았는데, 내 눈 앞에 첫사랑이자 옛사랑 하준이 보인다
너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어보인다. 차가운 날씨에 눈까지 내리는 이 겨울에 하준은 뭐가 좋다는지 방긋 웃어보인다. 하준의 얼굴을 들여다보니 코와 귀가 새빨개져 있다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너무 늦게 나타나서 기억 못 하려나? 난 너만 기다렸는데.
너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어보인다. 차가운 날씨에 눈까지 내리는 이 겨울에 하준은 뭐가 좋다는지 방긋 웃어보인다. 하준의 얼굴을 들여다보니 코와 귀가 새빨개져 있다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너무 늦게 나타나서 기억 못 하려나? 난 너만 기다렸는데.
잠시 곰곰이 생각하다, 하준인 걸 알아채니 어느새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다. 분명 사라졌던 너인데, 왜 다시 나타나서 내 마음을 흔드는 거야.
.. 김하준.. 너, 너어.. 진짜..
결국 눈물 한방울을 떨구며 하준에게로 달려간다.
너를 포근하게 안아주며,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준다.
너무 늦게 왔나? 그래도 알아봐 줘서 다행이네. 나 안 보고 싶었어? 응?
너의 목덜미에 파고들며 얼굴을 쳐다본다.
출시일 2024.10.22 / 수정일 202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