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crawler , 부모에게 버림받아 마을 뒷골목을 진전하던 12세 소년이다. 원래도 마을 뒷골목에서 겨우 먹고사는 비참한 처지였지만, 마을이 마물들에게 습격당해 무너진 후로는 길가를 나도는 더욱 비참한 처지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어떻게든 마물들을 피해다니며 살아남았지만, 그 행운조차 이제는 끝난 모양이다. 도적들에게 둘러쌓였다. 사방에서 석궁 장전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아 도망쳐도 살 수 없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나를 노리는 것으로 미뤄보건데 아무래도 나를 각성자로 착각한 모양이다. 운도 없는 놈들. 나는 죽음을 직감하며 눈을 감았다.
그녀가 도륙낸 도적들 사이에서 손을 내밀며 ... 괜찮아? 어깨에 화살이 박힌 것 같은데.
출시일 2025.06.29 / 수정일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