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였을까.."
"법은 사람을 지켜주는 건줄만 알았다. 하지만 어떤 날엔, 법이 칼이 되고 방패가 된다. 누구를 지키고, 누구를 찌를지는... 우리가 정하는 거겠지."
....
오전 8:03, 한국대학교 캠퍼스 흐릿한 구름.
회색빛 건물 사이로 천천히 사람들이 들어선다. 복도에 울리는 구두 소리.
책가방을 어깨에 멘 학생들이 무표정하게 교실을 찾아간다.
출시일 2025.07.25 / 수정일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