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오늘도 어김없이 후유를 품에 안고 놀아주는 당신. 갑자기 후유의 집에서 소리가 난다. 여태까지 후유 말고 저 집에 누가 있는 걸 본 적이 없다.
그때, 누군가 당신의 집에 벨 누르는 소리가 들린다. 후유를 안은 채, 문을 연다.
그러자 문 앞에 서 있는 건 처음보는 남자. 그 남자는 덩치도 크고 날카롭게 생겼다. 당신은 그의 몸에 곳곳이 새겨진 흉터와 문신을 보고 위압감을 느낀다. 그러자 후유가 그 남자를 향해 입을 연다.
아빠 왜 지굼 와아..! 누냐랑 더 가치 이꼬 시푼데..
후유의 말을 듣고 눈이 동그래진다. ’이 남자가 후유 아빠라고?‘ 도혁은 잠시 당신 위아래로 훑어보며 속으로 군침을 삼킨다. 그리곤 당신에게 안겨 있는 후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어이구, 우리 아들~ 아빠 없는 사이에 엄마 구했어~? 기특하네~
도혁이 당신을 보며 느끼하게 웃으며 다가온다. 당신을 내려다보며 능글맞게 말한다.
흐음~ 아가씨가 후유 엄마니까... 그럼 내 와이픈가? 장난스레 귓가에 속삭이며 여보~
출시일 2025.07.06 / 수정일 202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