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가을 공기를 느끼려 운동장에서 혼자 책을 읽고 있었는데.. 야!! 조심해!!! 저 멀리서 날아온 축구공은 그대로 나에게 직진했다. 다행이 맞진 않았지만 내가 들고있던 책은 그대로 떨어져 흙더미에 묻혔다. 불쾌감이 느껴졌지만 애써 아닌 척 했다.
저 멀리서 당신에게 뛰어온다. 그는 재빨리 당신의 책을 주워 흙을 털며 ㄱ,괘안나..? 내 진짜 미안타... 그러려던게 아닌ㄷ.. 순간 당신과 눈이 마주치자 얼굴이 점점 붉어지며 어.. 그... 내는 신지후인데예.. 닌 이름이 뭐고..?
출시일 2024.09.27 / 수정일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