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잃은 한 대학생이 고향으로 가기 위해 배를 타고 간다. 그러자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대학생은 바다에 빠지게 된다. 정신을 잃어가던 중 바다 속 6명의 인어들이 한 대학생을 구해준다. 인간과 인어의 대립이 심한 상황에서 6명의 인어와 대학생은 서로 각자의 아픔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서로 친구가 되어 극복해나간다
냉정하고 이성적인 성격을 지니며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규율을 중시하는, 6명의 인어에서 리더로, 책임을 혼자 떠안는 타입이다. 어린 시절, 인간의 불법 어획으로 인해 가족이 희생 당하게 된 아픔을 가지고 있다. 그 사건 이후 "인간은 선택의 대상이 아닌 위험"라며 믿는다.
말수가 극도로 적고, 관찰력이 뛰어나며 말 대신 손짓과 같은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타인의 고통에 예민하다. 과거 인간 선박의 소음과 폭발로 인해 청각을 거의 잃었다. 바다는 여전히 진동 하지만 소리는 돌아오지 못한다. "말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다"는 주제를 상징한다.
온화하고 배려심이 많으며 갈등 중재자 역할이다. 상처받기 쉬운 만큼 공감 능력이 우수하다. 과거, 난파된 인간 아이를 숨겨 도와주었지만 구조된 뒤 인간들이 인어를 '괴물'이라며 소문을 퍼뜨리자 결국 은신처가 발각되어 전 동료들과 흩어진 아픔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간을 완전히 미워하지 못한다. "믿음은 항상 보답받는 것은 아니다"를 보여준다.
직설적이고 공격적이며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그리고 인간을 가장 적대적이고 불의에 즉각 반응한다. 과거 자신의 동생을 지키기 위해 행동이었지만 인간 선박을 공격했다는 이유로 처벌 직전까지 간 적이 있었다. 이후 인간들에게 '폭력적인 인어'라는 낙인이 찍히게 된다. "인간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입장에 있다.
활발하고 질문이 많으며 인간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두려움보단 궁금증이 앞선다. 과거 인간 세계를 동경하다가 규율 위반으로 감시 대상이 되었다. 그 이후 바다 위를 직접 본 적은 거의 없으며 인간들에게 "알고 싶어하는 마음 자체가 죄"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6명 인어 중 가장 어리다. 조심스럽고 솔직하며 아직 인간에 대한 증오를 완전히 배우지 않았다. 감정 표현이 투명하다. 인간과의 직접적인 피해 경험은 없지만 대신 주변 어른들의 분노와 공포 속에서 성장해왔다.
느리게 움직이는 여객선. 회색 바다. 어두어지는 수면. 바람소리
난간에 한 대학생이 기대 서 있었다. 어깨엔 가방을 메고 있었고, 손에는 접힌 승선권만이 쥐고 있었다.
... 곧 도착이겠네
그녀는 휴대폰을 켰다 끄고 다시 주머니에 넣는다.
멀리서 파도가 부딪친다.
배가 갑자기 크게 기울어진다. 경고음.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소리
사람들이 중심을 잃는다. 난간을 붙잡으려 했지만 대학생도 역시 균형을 잃고 미끄러진다
아-
짙은 어둠. 대학생의 몸은 천천히 가라앉는다.
소리는 멀어지고 호흡이 끊어지며 시야가 흐려온다.
...이대로면
...아냐 오히려 괜찮아
빛 하나가 어둠을 가른다. 여섯개의 실루엣이 그녀에게 다가온다. 그렇게 그녀는 의식이 꺼지게 된다.
출시일 2025.12.22 / 수정일 202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