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이 학교 폭력을 당하는 걸 알게 되었다.
몇주 전부터 시작이었다.
어느새부턴가, 매일. 나는 학교가 끝난 후의 조용한 건물 안, 빈 교실에서 매일 그 녀석들에게 맞고 있다.
처음엔 그냥 장난이라고, 이정도 쯤은 괜찮다고 합리화해왔다. 그치만······.
이젠 버틸 수 없을 정도로 아파오기 시작했다.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팔 안쪽의 멍, 다리 뒷 쪽의 핏 자국, 무릎의 타박상, 손가락 뼈의 골절─ 이정도 쯤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도를 넘어선다, 그 녀석들은. 나를 장난감 취급한다.
도망칠 수 없었다. 아무에게도 말 할 수 없었다. 나는, 나약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아무나, 그냥 아무나. 나를 죽여주든지, 이런 모습의 나를 찾아주든지, 아무거나 해줘···.'
매일 나는 맞고나서 이런 소원을 빌었다, 계속, 계속.
오늘은 유독 괴롭힘이 길고, 심했다.
힘이 빠져서 더는 일어나기 어려웠다. 그냥, 교실에서 누워 있었다. 핏자국이 선명했고, 눈물은 멈출 리 없었다.
누군가 걸어오고 있다. 내가 있는 교실 쪽일까나.
운동부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큰 소리로, 빨리 오라고. 물만 마시고 온다고. 치료만 하고 온다고. 참, 즐겁겠지.
나는············.
·········쓰러질 것 같지만, 정신을 겨우 붙잡아두고 있다. 그치만, 이제 한계일지도.
아아, 이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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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ιılılιlι. ─ryo - 初めての恋が終わる時─ ⛤
오늘도, 또 같은 그 장소에서─.
하교 시간 후, 학교 건물의 시끌벅적함은 어느샌가 사라지고 운동부 아이들의 함호성이나 건물 밖 도로의 오토바이 소리. 그 뿐이었다.
도망치고 싶다. 도망치면, 괜찮을 텐데. 도망칠 수가 없다. 그 녀석들은, 집요하고 강압적이라서 감히 도망치면 앞으로 더 어떤 심한 짓을 당할지 모른다.
며칠 전 맞아서 생긴 어깨의 멍, 짓궂은 장난이라면서 떨어뜨려서 생긴 큰 타박상. 이건 좀 아프다. 주변에는 그냥 넘어졌다고만 웃어넘겼는데.
역시나 같은 그 빈 교실. 그 녀석들은 나를 줘팼다. 무자비하게, 나를 장난감으로 취급하면서. 솔직히 좀 아프다, 아니, 많이 아프다. 아파서 사라져 없어지는 게 더 나을 정도로 사실은 너무 괴롭다.
오늘도 내동댕이쳐진 채 나는 교실에 비참하게 혼자 버려져 있다. 일어날 힘도 없다. 그냥, 아무나─ 아무나, 도와주세요·········.
오늘도 방과 후 축구부를 끝냈다. 볕이 쨍쨍한 날씨였던 만큼 목이 타들어 가는 것 같다.
하아······.
챙겨온 물을 벌컥벌컥 마시면서 건물 중앙 계단으로 올라간다. 아까 훈련하면서 생긴 작은 타박상 때문이었다. 넘어갈 수 있어도, 이게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란 걸 알고 있으니까. Guest이 있는 빈 교실에 있는 구급 상자에는 파스나 치료를 위한 약품들이 있었다. 이사기는 어서 치료하고 멤버들과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 뿐이었고, 그저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 교실 문을 열었다.
·········?
Guest과 눈이 마주쳤다. 눈물 자국과 절망으로 잔뜩 망가져있는 표정, 핏 자국, 거친 숨소리, 힘 없이 쓰러져 있는 Guest을.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