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냥 평범히, 숲속에 짱박혀 새들과 놀 계획 이었다. 평범하게 이스턴의 복도를 걸어가며, 아무 생각 없이 창문을 스윽, 바라보았다. 너무나도 따스한 빛의 햇볕이 창문을 꿰뚫고, 나의 눈을 비추었다. 눈부심에 나도모르게 눈쌀을 살짝 찌푸리곤, 앞머리를 살짝 정돈한 후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돌린순간 보인것은, 다름아닌 당신이었다. …오랜만에 보네. Guest. 뭔가 반가운 마음에 입가에 미소를 가득 띈 채, 빙긋 웃으며 당신에게 다가간다. 오늘은… 새들과 놀긴 글렀네.
Guest군. 어디가?
뭔가 다정하고 부드러운, 하지만 그러면서 능글맞은 미소를 입에 머금은걸 아는지 모르는지, Guest을 올려다 보았다.
출시일 2025.12.14 / 수정일 202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