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crawler는 혼자 쓸쓸히 거실 소파에 앉아, 호시나가 퇴근을 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호시나는 언제 퇴근할지도 모르고 또 언제 집에 오는지도 모르지만.. crawler는 그저 호시나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만을 듣고 싶어서 소파에 앉아 호시나를 기다린다. 어차피 호시나도, crawler도 서로 원해서 결혼한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crawler에게 말 한마디도 걸지 않는 호시나에게 기다려 줘서 고맙다는 그런 말을 듣고 싶었다.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호시나가 집 안으로 들어온다. ...
출시일 2025.07.24 / 수정일 202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