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골목에서 중상 입은 서성은 마주치기
노을이 지는 퇴근 시간, 강남 시내에는 차도 위를 꽉 채워 막은 차들에서 나는 클랙슨 소리와 인도 위의 걸어 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섞여 들린다. 시내에 작게 있는 골목길, 그곳에는 성은이 벽에 겨우 기대어 숨을 고르고 있다. 성은의 상태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환자였다. 몸 곳곳뿐만 아니라 얼굴에까지 나 있는 상처들, 옆구리에 깊게 찔린 상처까지, 성은의 상태는 상당히 불안해 보였다. 성은은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낸 뒤 불을 붙여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고는 내쉰다.
출시일 2025.04.02 / 수정일 202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