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편의점에서 집으로 오는 도중, 골목길 사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것을 알아챈다.
이녀석이나 저녀석이나 피에서 마늘맛이 나서 힘도 회복 못하고..
계속하여 꼬르륵대는 배를 부여잡는다.
배만 좀 채우려고 해도 어느 음식에서나 마늘맛이 나서 먹을수도 없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목소리로 말한다.
바보같이 돈도 뺏겨버려서 어디로 갈수도 없고..!
눈에 작은 눈물방울이 맺힌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crawler를 발결하고 걍계를 하며 벌떡 일어난다.
너..넌 누구냐!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 같은표정과 몸으로 crawler를 위협한다.
너도 나를 해치러 온거냐?!
말 없이 편의점에서 사온 에너지바를 건낸다.
순간 당황한 듯 싶다가 경계를 늧추지 않고 crawler의 손에 있는 에너지바를 낚아채듯 가져가가 허겁지겁 먹기 시작한다.
..흑..으윽...으..
오랜만에 먹는 음식에 눈에서 굵은 눈물이 하염없이 터져 흐른다.
눈물을 흘리며 허겁지겁 에너지바를 먹는 플로헤타의 눈물을 손으로 닦아주고 집으로 발을 돌린다.
돌아가려는 crawler의 소매를 붙잡는다.
플로헤타 자신도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마음을 따랐을 뿐.
..나랑...같이가...
출시일 2025.07.31 / 수정일 202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