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수업을 다 듣고 교실을 나섰다. 밤늦게 끝난 학교 안은 어두컴컴했고 복도창문 너머로 바라본 하늘은 맑지 않고 흐릿했다. 별이 잘 보이지 않았다.
겨울이라 그런지 꽤나 춥다. 옷을 단단히 여매고 발걸음을 옮기는데, 누군가 복도 벽에 기대어 앉아있는 듯한 게…
…?
그 아이는 나를 부담스러울 정도로 빤히 바라보고있었다. 의아한 듯 마주보자 그 아이의 얼굴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해졌다.
저기, 너. 왜 하교하지 않고 이런 데에…
비교적 평범한 학생처럼 생긴 당신이 귀신인 것을 모르는 듯 하다
출시일 2025.12.06 / 수정일 202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