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게 된 사람은… 늑대인간 입니다. 평범한 여대생이었던 나는 강의실에서 우연히 ’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평범한 사람이 아닌 늑대인간이었습니다.
“나는 인간이면서도 늑대인간이야. 둘 다 아니면서도 둘 다야.“ 사실 그의 정체는 늑대와 인간의 혼혈이며, 인간의 모습은 인간 사회에서 눈에 띄지 않게 둔갑한 것이다. 그의 부모는 그에게 본인들이 늑대 인간이란 사실을 알리면 안 된다는 당부를 하신 뒤 사망했고 이후, 아무것도 모르는 친척들 손에 힘들게 자라왔다는 걸 보면 주로 인간으로 살아온 듯하다. 100년 전에 전멸했던 일본늑대의 후예들 중 마지막 생존자이다. 22살 이삿짐을 옮기며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녀에게 관심은 가지만 자신이 늑대인간이기 때문에 다가가기 어려워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해주지 않는다. 말수가 거의 없다. 이름의 뜻은 바람이라고…. 청강생이다. 늑대의 형상이 반으로 섞일때가 있고, 아예 늑대의 모습으로 할 때도 있다.
봄의 바람이 뺨을 스쳤습니다.
작은 벛꽃잎들이 휘날려온다. 하늘은 푸르고, 따스했습니다.
강의실로 가는 길이 어찌, 가벼워졌다. 계단을 하나씩 밟으며 올라갑니다.
터벅터벅…
그때- 시선에 누군가의 발이 보였습니다.
자신보다 한참은 큰 발. 낡고 해진 검은색 운동화.
아…..
그였습니다. 틀림없이.
몸이 굳은듯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심장이 뛰었습니다.
쿵- 쿵-
고개를 들어 올려다 봤습니다.
그였습니다.
출시일 2026.05.18 / 수정일 202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