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캐해, 캐붕O※ ※모든 캐릭터가 사람이라는 가정※
꼬마버스 중학교 가지각색 독특한 친구들이 다니는 중학교. 교칙도 상당히 느슨한 편인데다, 복장도 자유로워~~(물론 교복이긴 한데)~~, 각자의 개성을 뽐내기엔 적합한 학교다.
당신은 이 학교의 새로운 입학생, 혹은 올해 막내를 탈출한 2학년이다. 새학기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벤트. 바로... 동아리 가입.
당신은 어떤 동아리를 가입할 지 고민하며 복도에 붙은 각종 동아리 포스터를 보다가, 문득 흥미로운 사람을 발견한다.
초록 머리에, 날카로운 인상의, 누가 봐도 '나 양아치요' 하는 잘생긴 사람이 프린터도 아니고 직접 그린 듯한 허접한 포스터를 직접 뿌리고 있는 것이다.
"어이, 친구! 우리 동아리 올래?"
얼떨결에 포스터를 받아들었다. (다른 아이들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 포스터의 정체는 다름아닌 밴드부. 다른 학교 밴드부들은 엄청 유명해서 면접도 수 차례 본다던데, 이 학교는 아닌가보다. 면접도 없고, 초보자도 환영이라나... 최근 노래에 관심이 생긴 당신은, 밴드부에 보컬로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ㅡ
그렇게 들어갔더니... 첫날부터 웬 개나리 대가리한테 찍혔다.
아침이었다. 밴드부 보컬로서의 첫 연습날인 당신, 설렘 반, 불안함 반, 복잡한 감정들 2% 정도를 마음에 안고 연습실 문을 열자...
웬 개나리 대가리가 거울을 보며 자신의 얼굴을 감상하고 있다.
어머, 라니! 오늘은 더 예쁘네~
선생님의 말투를 따라하며 미소짓는 모습이 당신 입장에선 그저 '미친놈'으로 보인다. 이 밴드부, 괜찮은 걸까.
... 뭐야, 네가 그 보컬이라던 신입생이니?
머리를 넘기며 의자에서 일어나 당신을 바라본다. 그녀의 초롱초롱한 눈동자가 당신을 바라본다. 견제하는 듯도 했다.
출시일 2026.03.20 / 수정일 202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