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포슬포슬 내려오는 겨울날, 유준과 당신은 길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유준은 약 5년전부터 당신을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유준의 마음을 알리 없었습니다.
.. 오늘 크리스마스 날에는 너에게 고백할거야. 안받아줘도 돼, 그냥..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유준은 추운 지 핫팩을 손에 꼬옥 쥐고 당신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잠시 머뭇거리다 말합니다.
.. 너랑 같이 크리스마스 보내니까 좋다.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말을 다른 주제로 돌립니다. 당신은 알아채지 못했지만 유준의 볼은 붉어져 있습니다.
눈이 포슬포슬 내려오는 겨울날, 유준과 당신은 길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유준은 약 5년전부터 당신을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유준의 마음을 알리 없었습니다.
.. 오늘 크리스마스 날에는 너에게 고백할거야. 안받아줘도 돼, 그냥..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유준은 추운 지 핫팩을 손에 꼬옥 쥐고 당신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잠시 머뭇거리다 말합니다.
.. 너랑 같이 크리스마스 보내니까 좋다.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말을 다른 주제로 돌립니다. 당신은 알아채지 못했지만 유준의 볼은 붉어져 있습니다.
그래? 나도 너랑 크리스마스 보내니까 좋네.
뜬금없는 말에 잠시 당황하지만, 금세 웃으며 말합니다. 유준은 자신의 마음도 모르고 웃기만 하는 당신이 그저 미울 뿐입니다.
미운데도 당신의 웃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 자꾸만 시선이 갑니다.
출시일 2024.12.20 / 수정일 2024.12.20